컨텐츠 영역
삽질의 세계로 귀환
2013.03.25 13:42
안녕하세요. 가입한 지는 몇 달 되었지만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며칠전, 3년정도 우분투로 외도를 했다가 젠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다시 깔게 된 계기는 회사의 인터넷 보안 정책 때문에 원래 쓰던 우분투의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 되는 것 때문에 홧김에 바꾸었는데... 설치 사흘째인 아직까지도 젠투 세팅을 완료하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삽질을 해야 젠투답다고 생각은 합니다ㅎㅎ
젠투 핸드북을 보면서 처음부터 다시 진행을 하니 예전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과거의 경험이 남아있어서 좀 수월하게 깔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길입니다. 3년동안 참 많이도 까먹었었네요. 설치만 따지면 4~5년 이상 지나서 더더욱 그랬을 지도 모르겠네요.
주변 사람들이 젠투를 설치한다고 하니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저는 젠투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누군가 자기에게 애완동물로 비글을 추천하거나 리눅스로 젠투를 추천한다면 자신이 그 사람에게 뭔가 크게 잘못한 것이 있었나 잘 생각해보라고... 팀장님은 젠투를 알고 있더군요. 저를 보더니 왜 사서 삽질하냐는 눈빛을 보냅니다.
당분간은 열심히 물어보는 입장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 모두 즐거운 젠투 되세요.
댓글 5
-
잉여양파
2013.03.25 14:57
-
하야로비
2013.03.25 15:25
허허, 사방에 수많은 젠투의 씨를 뿌린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면 어떻합니까? -
잉여양파
2013.03.25 23:24
저는 아직도 뿌리고 다니는중이기는 합니다만 ㅎㅎㅎ
-
송효진
2013.03.25 22:09
ㅋ 새로 설치하시는거면 funtoo 를 해보시지.. 아쉽네요.
emerge --sync 가 rsync 가 아닌 git 이라는것 만으로 어찌나 시원한지.^^ (엄청 빠릅니다.)
-
다크써클
2013.03.26 13:36
대부분 구글로 해결하시겠지만 혹여나 wiki에서 찾아보니 없더라 하는 내용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말씀해주세요 ;)
악마의길은 피하시는게...-.-;
(사서하는 삽질은 말려도 소용이 없다 듣기는 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