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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젠투 핸드북 최신판 1부의 번역을 완료했습니다.
2012.07.19 03:40
말 그대로 1부입니다. 뒤에 2, 3, 4부도 있지만 당장 중요한 1부만 번역했습니다. 네이버 지식 KIN과 같은 곳에서 나올법한 수많은 젠투 리눅스 설치 방법에 대한 질문의 답이 될 수도 있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사료됩니다. 2, 3, 4부의 내용이 얼마나 긴지는 대략 4년 4개월 전의 일이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아 과거 번역문과 현재 원문을 전부 직접 확인해보지 않은 이상 추측도 단정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2, 3, 4부를 보시고 싶으시다면 좀 많이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내부적으로 수많은 논의가 오고 갔지만 인프라만 벌려놓고 아무런 작업 진척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는 제가 꺼냈지만 내용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보이는 고로 그 누구에게도 부담의 요소로서 크게 작용했을거라 봅니다. 이전에 수많은 번역 시도가 있었지만 각자 맏은 생업이 있을 것이고, 여기에 구구절절히 나열하기 힘든 수많은 각자의 사정이 있기에 일단 그전에 시도가 되었던 자료들은 여기에 끌어다 놓고 사실상 개점휴업과 같은 모양새로 근 1년쯤 방치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번역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관심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팀을 짜서 일을 잡아놓고 불도저로 밀어버리듯이 처리하면 오래 걸리지 않고 끝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 같이 할 사람을 단기간에 찾는다는 것은 이 사이트의 방문자 수나 방문 빈도 측면에서 봤을 때, 거의 불가능한 일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총대는 처음 이야기를 꺼낸 제가 매기로 하고 1부에 대해 (쉬는 시간 제외) 만 4일쯤 걸려서 처리를 했습니다. (사실은 젠투 한국 위키에 "잉여양파"님께서 작성하셨던 어떤 중요한 자료(날려 먹은 후에야 누가 작성하셨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를 제가 관리하던 중에 날려먹은 죗값(?)을 치루기 위한 의도도 있습니다.)
틀린 혹은 잘못된, 이상한 번역체가 있거든 주저없이 이의를 제기해주시거나 위키 작업에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웬만하면 핸드북을 끝까지 보고 내용을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핸드북은 기본의 결정체입니다. 젠투는 수많은 선택의 여지가 있는 무한한 자유 그 자체이며 아직까지도 발견되지 않은 신기한 것들이 도처에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어쩌면 이곳에 있는 분들 조차도 마땅한 해결책(조언)을 드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핸드북 내용을 보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 질문이 있으시면 활용/정보 -> 질문 답변에 가차없이 질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적어도 핸드북 내용보다 어렵게 설명해주시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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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천사
2012.07.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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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써클
2012.07.24 05:45
젠투가 굉장히 쉬운 부분도 있고 굉장히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딱히 뭐라 말하기가 참 힘든데 일부 몇몇사람만의 생각으로는 다루기 힘든 배포판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여러사람들이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 각자의 다양한 경험들이 뒷받침되어서 그들로부터 나오는 무수히 많은 날리지를 문서로 쌓아둠으로써 젠투의 존재가치는 빛을 발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제가 젠투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느꼈던 거지만 젠투는 확실히 문서로 시작해서 문서로 끝나는 문서의 문서에 의한 문서를 위한 결정체인것임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문서에 파고 들면서 이런저런 해결책을 찾다보면 나도 모르게 "근성"이 늘어가는 느낌도 있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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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양파
2012.07.21 17:28
우오오..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이제야 개인wiki좀 손보고있는데 ㅋㅋㅋ
아........ 요즘따라 왜 만사가 귀찮은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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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양파
2012.07.21 17:32
흠.. 여담인데 말입니다...
좀 얌체같기는 하겠지만..
일본어 번역본을 가지고 작업해보는건 어떨려나요?
그러면 속도가 좀 빨라질거같기도한데...
다크서클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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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써클
2012.07.22 08:04
그게 음 .. 예전에 날씨쪽 프로그램을 번역 할 때 일본어 프로그램에서 쓰는 메시지를 참조해서 번역해본적이 있었거든요. 모르는 분야에 대한 전문용어를 참조할 때 특히 좋고 다 좋은데 좀 말이 안되는 단어를 선택해서 번역하는 경우가 흔해서 잘못된 단어를 찾아 고치는게 더 힘들어요. 시간도 더 오래걸리고요.
그럴바에야 사람이 직접 번역하는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직접하면 구수한 입담체 비슷한 번역체를 넣을 수가 있어서 번역 문장을 기술하는 자유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문체가 맘에 안들면 나중에 신경 안써도 되게끔 쓰면서 바로바로 고칠 수 있거든요.
고생하셨습니다.
국문도, 영문도 실력이 딸리는 지라 쉽게 번역 작업이나 관련된 활동을 하진 못하지만, 읽으면서 어색하다거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은 수정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예전에도 거의 번역 보다는 수정을 했었네요...)
젠투는... 정말 파고 들 수록 나름데로의 재미나 편리함을 더 느끼게 하는 놈이조... 어려운 것들도 많지만... 그래서 계속 눌러 앉아 있게 되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