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같이 가기엔 내용이 좀 헷갈리실 것 같아 별도의 글로 분배를 해봅니다. ^^

DDNS는 Dynamic Domain Name Sever라는 뜻으로, 유동 IP의 주소를 실시간으로 적용해서 도메인과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일반적으로 DDNS서비스는 자신의 개인 주소가 없어도, 그 서비스의 하위 도메인 하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을 해줍니다.

하지만, DNS서버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전제 조건으로 자신의 소유 도메인이 하나는 있어야합니다. 자신의 DNS서버를 갖고 계신다면, 그 하위도메인을 제한없이 생성할 수 있어서, 굳이 여러개가 있어야할 필요가 없게되는거죠. ^^

저는 http://dnsever.com이라는 곳에서 DDNS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무료로 웹기반으로 컴퓨터와 도메인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감사히 생각하며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가입하셔서 일단 서버와 도메인을 1차적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DDNS 서비스를 신청하실때 고려해야하실 점이, 리눅스에서도 해당 정보의 전송이 가능한가(현 IP를 전송하는 스크립트를 씁니다) 하는 것이 중요한 점입니다. 제 DDNS는 펄 스크립트를 통해서 해당 기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신청하시고, 현재 서버 컴퓨터와 해당 주소가 연결되었는지 확인해보려면, 조금 기다리신 후, 해당 컴퓨터나 다른 컴퓨터로 해당 주소로 ping을 쏘아서 접속이 잘 되는지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웹서버나 다른 서버가 돌아가고 있으면 접속해서 확인하셔도 되고, nslookup 등의 유틸리티로 주소값을 반환받아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다음 중요한 부분입니다. 도메인의 DNS는 기본적으로 2개를 넣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개인 서버인 경우, 그것을 감당할 컴퓨터가 한대 더 없는 이상, 그 컴퓨터가 2개의 DNS서버 역할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다른 주소로 해당 컴퓨터로의 DDNS 서비스를 하나 더 신청합니다. (DNSEVER는 기본 제공 도메인이 여러개고.. 생성에 큰 제한이 없어서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적용되는지 기다려서 확인해봅니다.

이제 제 서버를 가리키는 주소가 2개가 생겼습니다.

물론, 제 서버에는 제 도메인을 구현하는 BIND 설정이 잡혀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도 차후 설명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도메인 서비스를 받는 장소에 가서, 도메인의 DNS를 위 2개의 주소로 변경합니다.

이것이 1차 도메인 서버의 정보가 변경되기까지, 그리고 주변 DNS의 캐쉬가 전부 교환될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심한 경우 하루 정도 걸립니다) 이 설정이 된 다음부터는 해당 도메인의 질의는 제 서버의 DNS가 처리하게 됩니다. ^^ㅋ

DNS 서버 특성상, 웬만하면 서버가 꺼지면 안되지만...

저도 서버를 비가 많이오거나 하면 꺼놓고 하는데.. 특별히 안되는 점은 없습니다만.. 조금 차이점이라면, 오래 꺼두게 되면, DNS적용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 점(서버 캐쉬 갈리는 시간이라고..)과 IP가 바뀌면 BIND 설정을 일일이 수정해줘야한다는 점(이 부분은 쉘 스크립트나 다른 스크립팅 언어로 예전 IP를 기록해둔 파일과 현 IP(DDNS서비스)를 비교해서 다르면, 문자열 치환 명령어로 IP를 바꾼다음 bind 서버 재시작해주면 되긴 합니다만.. 저도 게으르고, 서버 안꺼지면 바꿀 필요도 없어서.. 그냥 매번 수동으로 합니다)이 있습니다.

다음으론.. BIND 설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